캐나다9 일상 이야기 - 이민업체에 사기당하는 한국 사람들 오랜만에 블로그에 돌아왔다. 그동안 일하고 일상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그동안 소홀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블로그 글에 자주달리는 질문들이 보이는데, 몇 질문들은 다른 글들에 이미 나와있는 내용들이라서 매번 답변 드리기 어려웠다. 다음에는 독자분들께서 자주 하시는 질문들을 모아서 한번에 Q&A 글을 쓸까 한다. 오늘은 사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많이 없어서 조금 두서없을 수 있다. 방금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상당히 피곤하지만, 주변에서 들은 이민업체에 사기당한 일화를 공유하고자 한다. 나의 경우는 영주권을 목표로 한국에서부터 준비했고, 이민업체의 도움을 최대한 받지않고 혼자 영주권을 딴 케이스라서, 이민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들의 고충을 잘 몰랐다. 그런데 최근에 한국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 2022. 7. 4. 셀프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 추가 서류요청 [Canada🇨🇦/이민⛳️] - 캐나다 셀프 이민, 영주권 진행 중 G Note 신청과 답변 캐나다 셀프 이민, 영주권 진행 중 G Note 신청과 답변 2022.01.12 - [Canada🇨🇦/이민⛳️] - 새 워크 퍼밋(BOWP)로 SIN 넘버 업데이트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늘 머리가 조금 어질어질해서 글이 조금 두서없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거진 2년동안 아 engineer-m.tistory.com 영주권 결과를 기다리는 1년 동안 아무 소식도 없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Proof of Funds" 업데이트 해줘 라고 연락이 왔다. 이유를 찾아보니, 아마 지난해에 Proof of Fund Limit이 높아진 것 같다. 처음 영주권 서류 제출할 때, 은행 서류 모으는게 귀찮아서 딱 떨어지게 .. 2022. 3. 16. 리치몬드 한식당 맛집, 한옥 (Hanok) 솔직 리뷰 오랜만에 한식당에 가고자 리치몬드 한옥을 갔다. 나름 명성(?) 이 있는 곳이기에 기대하고 갔지만, 조금 실망했다. 리치몬드 한옥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다. 모던한 한옥 느낌? 이 나면서 상당히 깔끔하고 분위기 좋게 잘 꾸며놓았다. 그래서 음식 맛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가족 모임을 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옥에 온다면 무조건 국 종류를 시키라고 하고 싶다. 우리는 감자탕과 보쌈을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자탕은 정말 맛있었고, 보쌈은 기대 이하였다. 일단 친구로부터 한옥의 설렁탕 등 국종류가 맛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탕을 시켰고, 남자친구는 고기종류를 먹고 싶어해서 보쌈을 같이 시켰다. 거기에다 쌈채소는 3불 추가여서 쌈채소까지 추가해서 시켰다. 기다리는 .. 2022. 3. 7. 캐나다 남자 친구의 장점, 결혼 생각을 하게 된 계기 오늘은 조금 개인적일 수 있는, 연애에 대한 얘기와 결혼을 계획하게 된 계기를 써보려고 한다. 남자친구는 밴쿠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고, 아버지는 미국분, 어머니는 밴쿠버 토박이시다. 마치 은행에서 주는 팬플랫에 배경으로 나올 것 같은 전형적인 백인 가족이다. 👨👩👧👦 어느나라 사람이라서 이렇더라 하기엔 사람바이 사람이라 그렇게 따질 수 없지만, 전 남자친구들은 전부,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연이어 연애를 마무리 지으며 남자들은 다 이런가..,하고. 사실 결혼에 많이 회의적이었다. 비혼은 아니었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내 인생을 확실히 더 좋게 만들어줄 남자가 아니라면 굳이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서도 잘먹고 잘살 수 있었기에.... 2022. 2. 23. 밴쿠버 랭리 한국식 중국집 맛집, 양장피 맛집, 목란 나는 밴쿠버에 살면서 가끔씩 한국이 미치도록 그리워질 때가 있다. 한국을 떠나면서 다시는 한국 그리워하는 일 없을거다라고 호언 장담한게 엊그제 같은데, 막상 한국을 떠나서 쌀쌀한 바람이 부는 밴쿠버에 살고 있으니 종종 한번씩 그리움이 몰아닥친다. 그럴때마다 항상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하는 첫번째는 당연히, 한국음식먹기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이상하게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이 한국에서 "중국집" 이라 부르는 식당 음식이다. 한국에서 우리가 그렇게 부르지만 오히려 해외에 나와서 "중국집" 을 찾으려면, 한국식 중국 식당을 찾아야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중국집에 가면, "중국"집이니까 당연히 중국음식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막상 중국엔 이런 음식이 없고 이런 음식은 "한국식 중국집" 으로 찾아야 한다는게 아이러니.. 2022. 2. 10. 벤쿠버 맛집, 다운타운 남산(Namsan)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갑자기 땡겨서 돼지국밥과 꼬투리 볶음을 잘하는 (잘한다고 들은) 남산에 다녀왔다. 오늘도 날씨가 조금 안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살짝 다운되어 있어서, 원래 먹으려고 했던 타코를 먹지 않고 한국음식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한국음식 중에서도 언젠가 한번 가야지 벼르고 있던 남산을 가기로했다. 가기전에 미리 전화해서 Pick up 주문을 해놓고 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꼬투리 볶음 반반 (껍데기와 꼬투리) 소자와 돼지국밥 을 시켰다. 우리집에서 다운타운이 꽤 먼줄 알았는데 차로 겨우 15분 거리였다. 그런데 구글이 이상한 경로를 알려줘서... 굽이굽이 골목길을 지나고 차는 또 왜이렇게 막히는지, 그렇게 20분 걸려, robson street에 위치한 살짝 허름?해 보이.. 2022. 1. 23. 워홀러 취준생, 밴쿠버에서 회사 고를 때 유의할 점, 꿀팁🍯 처음 밴쿠버에 와서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에 어떤 회사를 골라서 취직해야 할지 막막했다. 문론 다들 좋다 하는 대기업 가고 싶었고, 가고 싶었던 회사도 당연히 있었지만 캐나다 경력도 없었고 당장 취직이 급했다. (지금은 이 때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 ) 그래서 나의 선택권은 중소/ 중견 기업이었는데, 처음이라 잘 몰라서 나와 잘 맞지 않는 회사를 선택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내가 겪었던 눈물나는 얘기는 아래 링크에 잘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클릭https://engineer-m.tistory.com/38 캐나다 워홀러 개발자, 영주권 받기 고군분투, 첫 회사 경험담캐나다에 온지 벌써 2년이 다 돼간다. 그리고 아직까지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쓴 글들을 보면 생각보다.. 2022. 1. 5. 캐나다 워홀러 개발자, 영주권 받기 고군분투, 첫 회사 경험담 캐나다에 온지 벌써 2년이 다 돼간다. 그리고 아직까지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쓴 글들을 보면 생각보다 영주권자마냥 잘지내고 있기에 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내가 이미 영주권도 다 땄고 정착했을 거라 생각하실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나도 내가 지금쯤은 영주권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고, 적어도 캐나다 이민청에 요👌만큼의 신뢰는 있었다. 그런데.. 두둥.... 아직까지도 브릿지 오픈 워크 퍼밋으로 연명하고 있는, 외노자 신세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영주권도 없이 개발자로 대기업에 취직하고 일하고 있는 내가 참 대견하다. 그리고 동시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약없이 나를 기다리게 하는 캐나다 정부 시스템에 불만이 스멀스멀 차오른다. 처음 캐나다, 밴쿠버에 발을 들인 2020년 3월, 영주권을 위한 모든 조.. 2022. 1. 5. 하늘은 파랗고 캐나다는 맑았다_돌아보는 일기 밴쿠버 길거리를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탁트이며 새파란게 내가 이런 하늘을 언제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제서야 하늘을 제대로 볼 정도로 마음이 안정되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그 푸른색을 보고 내가 어렸을 때가 생각났다. 하늘이 푸르러서 그 푸르름이 어린시절을 닮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저 하늘을 올려다 본것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어렸을 때는 파란 하늘을 보면, 무슨 생각을 했더라.. 하고 궁금해졌다. 어렸을 때는, 스무살 초반 때는 하늘을 보고 멍 때리곤 했다. 그 눈부신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멍때리면서 본 적도 있었고, 내가 다른 적에 봤던 하늘과 뭐가 달랐나, 색깔이 다르나, 재밌게 보이는 구름을 찾아본 적도 많았다. 그런데 요 몇 달간 난.. 2021.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