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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9

유투브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일과 일상에 치여 블로그에 조금 소홀했는데, 다시 소통을 시작할 수 있는 법이 뭐가 좋을까 하다가, 유투브 비디오로 돌아왔어요. 사실 첫 영상이라 떨리는데..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앞으로 이민관련 컨텐츠나 캐나다에서 개발자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아볼까 해요. 아직 너무 쑥쓰러워서 얼굴 공개는 못하겠더라구요.. 다들 유투브 어떻게 하는건지.. 신상 공개는 아무래도 좀 더 익숙해지면 해보려구요. 첫 비디오는 제가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캐나다에서 개발자로 일하게 된 계기 전반을 담아봤어요. 제가 힘을 내서 계속 꿀팁 공유할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보시고 혹시 발전할 점이나, 다워줬다면 싶으신 주제가 있다면, 주저없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채널: http://www.youtube... 2024. 6. 21.
리치몬드 한식당 맛집, 한옥 (Hanok) 솔직 리뷰 오랜만에 한식당에 가고자 리치몬드 한옥을 갔다. 나름 명성(?) 이 있는 곳이기에 기대하고 갔지만, 조금 실망했다. 리치몬드 한옥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다. 모던한 한옥 느낌? 이 나면서 상당히 깔끔하고 분위기 좋게 잘 꾸며놓았다. 그래서 음식 맛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가족 모임을 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옥에 온다면 무조건 국 종류를 시키라고 하고 싶다. 우리는 감자탕과 보쌈을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자탕은 정말 맛있었고, 보쌈은 기대 이하였다. 일단 친구로부터 한옥의 설렁탕 등 국종류가 맛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탕을 시켰고, 남자친구는 고기종류를 먹고 싶어해서 보쌈을 같이 시켰다. 거기에다 쌈채소는 3불 추가여서 쌈채소까지 추가해서 시켰다. 기다리는 .. 2022. 3. 7.
캐나다 남자 친구의 장점, 결혼 생각을 하게 된 계기 오늘은 조금 개인적일 수 있는, 연애에 대한 얘기와 결혼을 계획하게 된 계기를 써보려고 한다. 남자친구는 밴쿠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고, 아버지는 미국분, 어머니는 밴쿠버 토박이시다. 마치 은행에서 주는 팬플랫에 배경으로 나올 것 같은 전형적인 백인 가족이다. 👨‍👩‍👧‍👦 어느나라 사람이라서 이렇더라 하기엔 사람바이 사람이라 그렇게 따질 수 없지만, 전 남자친구들은 전부,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연이어 연애를 마무리 지으며 남자들은 다 이런가..,하고. 사실 결혼에 많이 회의적이었다. 비혼은 아니었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내 인생을 확실히 더 좋게 만들어줄 남자가 아니라면 굳이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서도 잘먹고 잘살 수 있었기에.... 2022. 2. 23.
명란젓 이야기 미국에서 명란젓이 너무 먹고싶었던, 명란젓에 대한 혹은 나의 찌질함에 관한 이야기. 명란젓의 짭쪼름함이 미친듯이 당길때가 있다. 내가 뉴저지에서 거주할 때의 얘기다. 한여름 하늘은 시리게 푸르렀고, 햇빛은 뜨겁게 쏟아져 내렸다. 업무 쉬는시간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얗고 몽글몽글한 구름들을 세다가 문득 먹고싶어졌다. "명란젓" 나는 어릴 때부터 명란젓을 아주 좋아했는데, 명태알로 만든것이라면 다 좋아했다. 알탕도 좋아해서 부모님이 자주 알탕집에 데리고 다녀 주셨었다. 내가 하도 알탕알탕 해서 부모님은 골탕 꽤나 먹으셨을 것이다. 명태알은 알탕으로 얼큰하고 고소하게 먹어도 맛있었고, 짭쪼름하게 명란젓으로 먹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하는 별미다. 입맛을 다시며 생각했다. "오늘 저녁은 명란젓이다." 퇴근하고 집에.. 2022. 2. 16.
밴쿠버 랭리 한국식 중국집 맛집, 양장피 맛집, 목란 나는 밴쿠버에 살면서 가끔씩 한국이 미치도록 그리워질 때가 있다. 한국을 떠나면서 다시는 한국 그리워하는 일 없을거다라고 호언 장담한게 엊그제 같은데, 막상 한국을 떠나서 쌀쌀한 바람이 부는 밴쿠버에 살고 있으니 종종 한번씩 그리움이 몰아닥친다. 그럴때마다 항상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하는 첫번째는 당연히, 한국음식먹기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이상하게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이 한국에서 "중국집" 이라 부르는 식당 음식이다. 한국에서 우리가 그렇게 부르지만 오히려 해외에 나와서 "중국집" 을 찾으려면, 한국식 중국 식당을 찾아야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중국집에 가면, "중국"집이니까 당연히 중국음식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막상 중국엔 이런 음식이 없고 이런 음식은 "한국식 중국집" 으로 찾아야 한다는게 아이러니.. 2022. 2. 10.
벤쿠버 맛집, 다운타운 남산(Namsan)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갑자기 땡겨서 돼지국밥과 꼬투리 볶음을 잘하는 (잘한다고 들은) 남산에 다녀왔다. 오늘도 날씨가 조금 안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살짝 다운되어 있어서, 원래 먹으려고 했던 타코를 먹지 않고 한국음식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한국음식 중에서도 언젠가 한번 가야지 벼르고 있던 남산을 가기로했다. 가기전에 미리 전화해서 Pick up 주문을 해놓고 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꼬투리 볶음 반반 (껍데기와 꼬투리) 소자와 돼지국밥 을 시켰다. 우리집에서 다운타운이 꽤 먼줄 알았는데 차로 겨우 15분 거리였다. 그런데 구글이 이상한 경로를 알려줘서... 굽이굽이 골목길을 지나고 차는 또 왜이렇게 막히는지, 그렇게 20분 걸려, robson street에 위치한 살짝 허름?해 보이.. 2022. 1. 23.
하늘은 파랗고 캐나다는 맑았다_돌아보는 일기 밴쿠버 길거리를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탁트이며 새파란게 내가 이런 하늘을 언제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제서야 하늘을 제대로 볼 정도로 마음이 안정되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그 푸른색을 보고 내가 어렸을 때가 생각났다. 하늘이 푸르러서 그 푸르름이 어린시절을 닮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저 하늘을 올려다 본것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어렸을 때는 파란 하늘을 보면, 무슨 생각을 했더라.. 하고 궁금해졌다. 어렸을 때는, 스무살 초반 때는 하늘을 보고 멍 때리곤 했다. 그 눈부신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멍때리면서 본 적도 있었고, 내가 다른 적에 봤던 하늘과 뭐가 달랐나, 색깔이 다르나, 재밌게 보이는 구름을 찾아본 적도 많았다. 그런데 요 몇 달간 난.. 2021. 6. 24.
서버 개발자 1일 1커밋 운동 시작하다 ! D + 7 "1일 1커밋을 실천해 보겠어!!" 라고 다짐하게 한.... 시작은 바로 이 동영상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9AGvwPmnZU&t=171s 이 동영상을 보고 감명받아서... 나도 1일 1커밋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 사실 1일 1커밋이라는게 글자 하나 바꿔서 커밋해도 1 commit이지만, 꾸준히 매일 자신의 개발 역량을 발전시킨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있는 행위가 아니일까 한다. 그래서 현재 D+7 까지 진행한 상태 !! (인증샷..) 겨우 일주일이 아니라 벌써 일주일이나 매일매일 커밋을 하다니! 하며 스스로게 뿌듯해 하는 중이다. (참고로 전에 회사 계정을 썼을 뿐 절대 이전에 한달 동안 커밋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 !!! ㅎㅎ) .. 2020. 1. 27.
네이버 AI Burning Day 해커톤 예선 참가! 드디어 네이버 해커톤 예선의 알고리즘 링크가 메일로 전달되었다! 이번에 네이버 AI Burning Day 에 예선에 출전하게 되면서, 눈이 뻑뻑하고 부어있지만... 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오손도손 알고리즘을 풀었다. 😎 나를 포함한 개발자는 열심히 문제를 풀고, 기획자 / 디자이너 / SE분은 ... 물자 (음식)을 조달해주시고 기획서를 열심히 작성해 주셨다! (우리가 곧 드림팀! 👌) 모임 장소는 내방역에 있는 '메종 드 스터디' 에서 진행 ! 메종 드 스터디는 한시간에 만 이천원을 내면, 음료수가 무한 제공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스터디룸 대여 가격 조금 비싸다!) 들어가자마자 음료를 주문 했는데 갑자기 "손님 조용히 말씀해 주세요" 해서 당황.. 알고보니 스터디 룸 밖의 부분도 스터디 하는 ..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