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워크 퍼밋(BOWP)로 SIN 넘버 업데이트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얘기하고 잠시 Service Canada를 다녀왔다.

 

"Service Canada 갔다 올거야. 얼마나 걸리지 모르지만 최대한 아침 미팅 맞춰서 돌아오게씀"

 

 

동료들은 이에대한 대답표시로 캐나다 국기 이모티콘을 띄웠다.  🇨🇦 👌

 

 

아직 영주권을 못받았기에 BOWP (Bridge Open Work Permit) 으로 연명하고 있는 신세... 

며칠 전에 새로운 BOWP를 발급 받아서, 새 Experation Date 로 SIN 넘버를 업데이트 해야했다. 

 

워크퍼밋이 업데이트 되면 자동으로 SIN넘버를 좀 업데이트 해주면 안되나... 

솔직히 너무 귀찮았다.

 

하지만 HR에서 나에게 계속 "SIN넘버 업데이트 되면 바로 알려줘" 라고 공지를 해서,

그냥 빨리 업데이트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캐나다에서 새 워크퍼밋 받을 때 SIN넘버는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다. 

SIN넘버가 만기되면, 법적으로 회사에서 계속 일할 수는 있지만, 받고 있었던 회사 복지 관련 등에 차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Service Canada 꿀팁, 🍯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면 필요한 서류가 더 많고, 거의 3주 가까이 걸려서 

시간 여유가 많고, 서류 꼼꼼하게 제대로 제출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장려하지 않는다. (필요 서류는 요기 나와있다.)

• a digital copy of an original valid primary identity document (you must provide both sides of the document if there is identity information on each side)
• a digital copy of an original valid secondary document
• a digital copy of a proof of address
• a digital copy of an original valid supporting document (only applicable if the name on any document provided is different from the name on the online SIN application)

 

서비스 캐나다에 예약하거나, Walk In 으로 바로 SIN넘버를 받아갈 수 있는데 

워크인의 경우, 보통 서비스 캐나다 오픈시간 8:30AM 전에 미리 가 있으면 사람들 없을 때 빨리 처리하고 나올 수 있다.

아침 일찍 가서 후딱 해치우자.

 

다행히 남자친구가 차로 태워줘서 아침에 빨리 갈 수 있었다. 

아침 일찍 깨워서 데려다 주는 거라 표정이 조금 지쳐 보여서 조금 미안했다. 😅

 

차에서 내렸는데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는 내가 SIN발급받을 동안 동네 한바퀴를 하고 있어야 했다. 

빨리 발급 받기를 바라며 Service Canada로 갔다. 

 

내가 8:30AM 에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한 사람이 벌써 5-7명 가량 돼보였다. 

이 부지런한 사람들...

 

우리동네 서비스 캐나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지난 해에는 호의적이지 않았던 Agent가 담당이어서 발급이 좀 어려웠는데, 이번발급은 아주 수월하게 끝났다. 

인상 좋은 Agent가, 

 

"자, 여기 새로운 SIN 페이퍼야, 다음에 영주권이 나오게 되면 다시 SIN넘버 꼭 업데이트 해줘야해" 

라고 친절한 충고도 해줬다. 

 

과연 그날이 올까? 🤨

 

제발 다음엔 영주권 SIN넘버 업데이트로 다시 방문하는 거였음 좋겠다. 

 

COVID-19 때문에 여기저기 공고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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