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문화2 캐나다에서 일할 때 예의 : 한국인들이 대체로 실수하는 점 캐나다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가끔 면접자로 면접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가끔 한국 분들을 면접을 하게 되는데, 캐나다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한국에서 해왔던 방식 그대로 면접을 보다가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어찌 저찌 입사를 한다 하더라도 소통능력과 예의의 부재로 동료들과 불화를 빚기도 한다. 북미권에서 자랐고, 현재 캐나다계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입장에서 혹시 몰라서 실수하시는 분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언젠가 이 주제로 글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정리하는게 뭐,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를 보면서, "이건 당연한 예의 아냐?" 하실 수도 있겠다. 이 글은 이런 분들을 위한 글은 아니다, 잘 하고 계시니 그대로 하시면 된다. :) 근데 반대로 "이게.. 2022. 3. 17. 캐나다와 한국의 직장생활 차이점. 개발자로서 캐나다에서 일하면서 느낀 한국과의 다른 직장 문화. "저 퇴근해봐도.. 될까요?" "흠.. 이거까진 끝내고 가주셨음 합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자주 들은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시간은 언제였을까? 호기롭게 퇴근하기 30분 전? 혹은... 5분전? 아니지, 퇴근시간 한참 넘긴 7시에 짐을 챙기려 일어나니 들은 말이다. 심지어 그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왠만하면 평일 오후 약속을 안잡으며, 야근수당 안받으면서도 나름 "개념 신입" 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고자 했던 나, 그동안의 노력이 짜게 식는 느낌이 드는 그날, 나는 어쩌면 미리 마음속으로 캐나다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캐나다에 온 지금. 나에게는 캐나다의 직장생활이 훨씬 맞는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요즘은 내가 그동안 자진해서 해왔던 노예생활(야근 생활)이 정말 일도 의.. 2021.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