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개발 입문자가 배우면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인적으로 정리해봤다.
각 언어에 대한 설명은 검색하면 쉽게 나오니 내 경험위주로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한국에서 디자인을 하다가, 비전공자로서 개발을 배워서 취업한 후,
현재 캐나다에 와서 Electronic Arts 에서 4년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현재 회사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 한국에서 6개월동안 배운 컴공 기초가 큰 기반이 되주었다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예전의 나처럼 처음 개발직에 인문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써보고자 했다.
들어가기에 앞서, 처음 이 언어들을 배울때 나중에 꼭 쓰일지에 대해서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처음에 배운 것은 자바였지만, 지금 하나도 쓰고 있지 않다.
하지만 Object-oriented Programming 을 제대로 공부했던 덕분에
현재 쓰는 Javascript를 처음 입문할 때 훨씬 쉬웠고, 전반적인 코드를 보는 눈이 향상된 것 같다.
이렇게 당시엔 "이런걸 왜배워"🤨
하는 것도 나중에 다른 업무를 할 때 이해를 도와주는 반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줬음 좋겠다.
개발 입문자가 배우면 좋은 언어 리스트
*이 내용은 필자의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1. 스크립트 언어의 정석, Javascript, HTML
난이도: 3/5
실용도(취업가능성): 5/5
자바스크립트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중 하나이다.
하지만 실무에서 쓰이는지의 여부를 떠나, 가장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의 반석을 닦을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자바처럼 입문턱이 너무 높지도 않고, 파이썬보다 실용적이기에 추천한다.
자바스크립트를 배울 때에는 처음엔 작은 웹 기반 프로그램 부터 만들어 보다가,
나중에 동작 원리에 대해 깊게 공부해 볼 것을 권한다. 자바스크립트로 기본적은 개발을 할 수 있다면 취업이 훨씬 쉽고, 더 나아가 웹의 기본 개념을 잡아 놓으면 차후 어떤 프로그래밍을 하든 용이하다.
요즘은 모바일도 하이브리드로 웹기반으로 만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웹기반 언어 시장성은 앞으로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2. 신흥 강자, Python
난이도: 3.5/5
실용도(취업가능성): 4/5
파이썬은 입문하기 쉽고, 앱 만들기도 쉽고, 알고리즘 하기도 쉽다.
파이썬은 우리가 보통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면 여러 줄의 코드로 구성되어야 하는 로직을 한줄로 끝내게 해주는 끝내주게 실용적인 언어다. 나는 파이썬을 알고리즘을 위해 메인 언어 +1 로 배웠는데, 알고리즘을 빠르게 간단하게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면접에서 파이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library 덕분에 몇가지 문제를 쉽게 풀기도 했다.
파이썬은 배우기 정말 쉽기 때문에, 주언어를 하면서 따로 공부해 둬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취업시장에서 파이썬 개발자는 보통 서버/ 데이터쪽을 뽑기 때문에,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는 주니어 개발자의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고 보통 시니어 개발자나 데이터 엔지니어, 혹은 이 분야 대학원생을 주로 찾는다. (이쪽으로 학위를 딸 예정이라면 파이썬이 아주 좋다.)
3. Back to the Basics, Java
난이도: 5/5
실용도(취업가능성): 국내 4/5, 국외 3/5
고백하자면, 나는 자바를 사랑했다. 내가 처음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자바다. 예전에 컴퓨터를 이리저리 뜯어보며 커피모양 아이콘 저게 뭐야 이렇게 생각하던 나는 처음 자바를 접하고 나서 자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것은 절대로 Popular Opinion이 아니다, 내 주변에 엔지니어들 중 자바 하면 학을 때는 엔지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심지어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사랑하는, C언어를 다루는 내 엔지니어 친구중 하나도 자바얘기하면 얼굴을 한껏 찡그린다.
하지만 이 모두에게, "입문자가 자바를 배우는 것이 좋을까?" 하면, 다들 YES라고 얘기한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정석"이기 때문이다.
자바는 프로그래밍 계의 수학의정석이다.
너무 오래되어서 이제 예전의 유물같은 언어지만 때문에 변화도 많이 없고, 안정기에 있고 무엇모다 어떤 플랫폼에서든 다 돌아가기 때문에 Versitile 하다.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자바 패러다임을 깊게 이해하면 차후에 Modular programs 이나 Reusable code를 쉽게 만드는 개발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오래된 언어이지만 아직 한국에는 자바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엄청 많기 때문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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